저에게는 MSI X370 GAMING M7 ACK 보드 한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AMD ZEN 신화의 첫작품이던 RYZEN 7 1700이 어제까진 제 PC에 꼽혀 열심히 일을 했더랬죠...

 

뭐 일반적인 작업환경에서는 크게 느린 줄 몰랐습니다.

게임할때 조금씩 병목이 생기는것 같아 신경 쓰였을뿐 ㅎㅎ

 

 

어짜피 AMD가 AM4 소켓으로 올해까지 제품 출시한다는 소식은 알고있어 내심 지금쓰는 보드의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손꼽아 기다렸지만 국내 유통사에 문의를 해도 Beta bios를 깔아도 라이젠 3000번대까지만 지원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실망 중이였죠...

 

그런데... 어라... 2020년 이후로 업데이트 안되던 제 보드 바이오스가 오랜만에 들어가니 새로운 베타버전이 올라와 있더군요.. 그리고 확인해보니 헐... 5000번대가 지원이되네요 ???

 

뭐... 그거보고선 그냥 기쁜마음으로 단 1의 후회도 없이 구매버튼 클릭하여 모셔왔습니다..

제 구닥다리 pc의 생명연장 프로젝트가 가동됨에 매우 기뻤네요 ^^

 

 

현재 사양은 아래와같습니다.

 

기존사양	변경사항
CPU : Ryzen 7 1700	Ryzen 7 3800X
Ram : DDR4 PC 21300 8G 4EA	-
MOBO : MSI X370 Gamming M7 ACK	BIOS 업데이트 (7A35V1H2(beta) / AGESA ComboAm4v2PI 1.2.0.7.
VGA : GEFORCE GTX 1060 6G	(뽐뿌질 올라오는중...)
SSD : Samsung PM981 500G M.2	-





우선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보드가 RYZEN 시리즈 출시 초기에 나온 보드인지라

현재 5000번대의 CPU의 전원공급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 까라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000번대에는 없던 PBO기능이 5800X 를 설치하면 잘 터져 나올까 이였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벤치마크를 돌려보고 스트레스도 나름 줘봤습니다.

 

 

1. CPU-Z 제품 정보 확인 및 벤치 테스트

 

 

 

부팅속도나 프로그램 실행되는 체감이 2배정도 빨리졌다고 느꼈는데...

확실히 수치상으로도 2배정도 차이가 나더군요

하지만 세상은 Give&take라는걸 느끼는게... 훨씬 빠른 컴퓨팅 파워를 얻다보니 안따라와도 되는 더높은 TDP(105W)와 발열 (스트레스 테스트 시 Max. 84~85도)가 같이 셋트로 붙어서 옴을 알수 있었습니다.

 

열이 많이 난다해서 나름 싼마이 (3RSYS 리퍼 제품)3열 짭수를 달아줘 봤지만 후끈하네요 ㅎㅎ

 

뭐 그래도 남들은 뒤늦은 업글이라 할지라도 1700 쓰다가 5800으로넘어온 저로서는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2. 5800X 부스트 클럭은 (4.8GHz) 제대로 뽑아내긴 할까 ??

 

앞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X370은 2017년도에 나온 라이젠 1000번대 cpu를 위해 나온 보드입니다.

그간 공정의 미세화와 속도의 향상 등 2022년현재 라이젠 5000번대 cpu를 제대로 지원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아니 X370중 나름 고급(?) 보드 인 이 보드가 명목상은 10+2 전원부를 가진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게 별탈 없이 5800X를 버텨줄까 그리고 부스트 클럭은 다 뽑아줄까 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3D MARK Demo 버전 파스를 돌리며 피직스 스코어와 클럭 부분을 확인해보았습니다.

 

 



3D MARK 파스에서는 4.85GHz로 잘 뽑아서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

 

결론은 잘 뽑아주는 걸로 ㅎㅎ (CPU 부하가 높은 작업시엔 오르락내리락 하는건 안비밀...)

 

마지막으로 ....

 

 

3. 시네벤치 R23 테스트

 

본격적으로 CPU를 갈궈봐야 할듯하여 시네벤치를 돌려보았습니다.

크게 2번 정도 돌려보았는데요. (멀티코어만 돌렸습니다...)

첫번째는 램오버 없이 2666MHz 상태에서 한번 : 멀티코어 14,435점

두번째는 동기화 시켜줄겸 램 오버 3200MHz 상태에서 한번 : 멀티코어 : 15,158점

 

대충 찾아보니 5800x가 15,000점 대에서 왔다 갔다 하는걸로 확인했는데

비슷한 값을 뿜어내주는 것 같아 구형 보드라 제 성능을 다 못뽑는건가 하는 걱정은 덜었습니다.

 

 

마치며.....

분명 현제 라이젠 5000시리즈는 끝물 이라 할 수있습니다. 곧 7000번대가 나올듯 하니까요

하지만 X370보드를 사용하는 저로서는 한줄기 희망 이였고 ... (돈 굳었쓰...!!!!)

제 PC 생명연장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 였습니다 ㅠ

 

 

한가지 신기했던것은 ... 이전 BIOS에선 램 오버가 3200도 안들어가던 놈이였는데... (4장이라 당연한건가..)

BIOS업데이트와 CPU만 바뀌었을 뿐인데... 3200이 그냥 슉 하고 들어가버리네요???

 

이제, PC 생명연장 프로젝트의 마지막 퍼즐인 VGA 하나 남았습니다.

요즘 카드가격이 많이 착해졌더라구요 ...

그리고 특가도 많이 뜨더라구요 ...

와이프 등짝 스메쉬 안당하게 , 티안나게 몰래 구매할 수 있는 참한가격으로 3070 하나만 .... 몰래 결재할 수 있기를..^^;;